지난해 7월 결성된 ‘2002 월드컵 문화시민운동 인천시협의회’(회장 김학준·金學俊인천대총장)와 인하대 교직원 및 학생들로 구성된 ‘월드컵 인하대자원봉사단’(단장 남명수·南明洙기획처장).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 분주히 뛰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다.
인천지역 43개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문화시민운동 인천시협의회는 그동안 월드컵 홍보를 위해 △한일청년자전거투어 △청결 질서운동 △홍보물 제작 배포 등 20여가지 사업을 벌였다.
또 3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통역도우미 90명을 선발, 현재 인천대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실시중이다.
최근 발족한 인하대자원봉사단은 내년 말까지 통역도우미 100명과 대중교통 접객업소 경기장 등의 안내를 맡을 자원봉사자 400명 등 500명의 도우미를 선발, 월드컵 경기를 지원키로 했다.
도우미들은 모두 항공승무원 교육장소인 서울 강서구 등촌동 대한항공(KAL)서비스아카데미에서 친절교육을 받게 된다.
인하대자원봉사단은 또 영국 뉴카슬대학, 프랑스 르아브르대학,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 등 29개 해외 자매결연대학에 인천을 알리는 홍보CD를 제작, 발송키로 했다. 인천시협의회 김회장은 “서해안시대의 인천을 알릴 수 있는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인천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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