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소숙/구식 에어컨 신제품으로 속여

  • 입력 1999년 6월 23일 19시 45분


D사가 신제품 에어컨을 30% 예약 세일한다고 해서 2개월 전 예약을 해두었다.

최근 에어컨을 설치한 뒤 외장을 살펴보니 재작년 월일 딱지를 떼내고 새로 붙인 흔적이 있었다. 또 이미 단종된 제품 모델명 위에 새 모델명이 덧붙여 있었다. 소비자에게 신제품이라고 교묘히 속여 판 것이다.

소비자 상담실과 대리점에 불만을 제기하자 “환불해주고 반품 조치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답변했다. 소비자를 속여놓고 들키면 반품을 받아주고 안 들키면 그냥 넘어가는 식의 상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김소숙(교사·광주 서구 치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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