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전남대 김재전(金在鈿·경영과)교수는 “지역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해 우선 그 지역의 행정 산업 생활분야의 정보화 수준을 파악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보완책을 강구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정보화 전략을 세우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장흥지역 행정 및 교육분야와 지역정보센터에 대한 현황보고에 이어 장흥대 천종훈(千鍾勳·정보통신과)교수 등 7명이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94년 장흥지역 현안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손수익(孫守益)전교통부장관이 중심이 돼 설립한 장흥학당은 매월 두차례 지역 기관장과 외부강사 등을 초청해 연찬회를 열고 있다.
현재 이 학당의 대표인 당주(堂主)는 손전장관이 맡고 있으며 당주라는 명칭도 손전장관이 ‘집주인’이라는 뜻에서 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학당은 또 군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연간 두차례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 농공단지와 중소기업 농가 등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320명으로 출판 청년 여성 등 5개 분과위원회로 나눠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흥〓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