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아파트특집]서울-수도권 하반기 아파트물량

  • 입력 1999년 6월 25일 03시 00분


7월부터 현대와 삼성 LG 대림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서울과 수도권 지방에서 하반기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상태를 차츰 벗어나면서 건설업체들은 하반기에 상반기 아파트 공급물량의 2배가 넘는 13만가구를 쏟아낼 예정이다. 관심을 가질만한 지역의 아파트를 알아본다.

▽서초 현대스타빌〓현대건설이 서초동 남부터미널 부지(대지 8472평)에 세우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22∼46층 4개동642가구와 12층 상가 및 오피스텔 1개동이 들어선다. 62∼102평의 대형 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1000만원을 웃돈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3분거리이고 남부순환도로와 우면로 등이 가까워 도로교통도 편하다.

▽수색 대림아파트〓총 1440가구의 대단지 재개발아파트로 일반 공급물량은 25∼42평형의 474가구이다.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이 들어서는 서울 상암택지지구와 가까워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영종도 신공항 전철과 복선 전철화하는 경의선 수색역이 걸어서 10분거리.

▽이촌동 삼성아파트〓서울 이촌동 청탑과 한신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한강을 내려다보는 이점이 있다. 35∼79평형의 중대형 위주로 총 242가구중 10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용인 LG빌리지〓고급화를 내세운 LG건설이 경기 용인 수지 성복리에서 작년 5월과 11월에 이어 분양하는 초대형 단지. LG빌리지3차 1114가구, LG빌리지4차 1158가구 등 2272가구가 쏟아진다. 47∼94평형의 대형 평형 위주로 강남까지는 차로 30분거리.

▽부천 SK아파트〓94만3000평에 1만5000여가구를 수용하는 부천 상동지구안에 38∼49평형대 500가구가 들어선다. 중동 신도시와 11월 개통예정인 외곽순환도로가 가까워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만하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이 차로 5분거리.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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