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이상 계속 쓰면 자동 가입된다고 설명했다. 그 날 저녁에 2시간 동안 사용해 보았으나 자료의 양이 부족한 것 같아 가입을 포기하고 그 뒤로는 한 번도 접속하지 않았다. 그런데 며칠 뒤 통신회사에서 “요금이 부과되기 시작했다”는 연락이 왔다. 내가 “말이 틀리지 않느냐”고 따지자 회사측은 “일단 접속하면 가입된다”고 말했다. 판촉대리점에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판촉 직원이 설명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며 “고지서를 보내주면 대납해주겠다”고 말했다. 가두 판촉행사를 할 때는 소비자들에게 약관 등을 자세히 설명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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