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연천군 김신조일당 침투路 안보관광지 개발

  • 입력 1999년 6월 27일 19시 01분


청와대 폭파임무를 띠고 68년 남파된 김신조씨 일당 무장공비들이 통과했던 경기 연천군 장남면 반정리 공비침투로가 관광지로 단장됐다.

경기 연천군은 무장공비들이 통과했던 철책 80m와 미군의 관측소로 이용됐던 높이 6m 망루의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연천군은 이곳을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해 무장공비들이 철책을 통과하는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재현했다.

연천군은 공비침투로와 장남면 경순왕릉∼백학면 제1땅굴∼중면 태풍전망대∼전곡리 선사유적지∼한탄강 국민관광지 등을 연계해 안보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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