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랜차이즈는 이름 그대로 망가진 가구를 수리해주는 일을 전문으로 한다. 그러나 일반 가구 수리점과는 다르게 기술자를 현장으로 파견해 즉석에서 가구를 수리해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가정이나 업소에서 가구가 파손됐을 때 수리점까지의 운반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는 점을 노린 것. 수리 방법은 본사에서 마련한 매뉴얼에 따라 일정한 방식으로 한다.
이 업체는 창업 5년이 안되는 신생업체. 프랜차이즈를 시작한 것도 최근이다. 그러나 미국내 소자본 사업을 소개하는 잡지들이 이 프랜차이즈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뉴멕시코에서 2호점을 연 윌리엄 맥브라이드부부는 7만5000달러를 투자해 한 해동안 7만90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프랜차이즈 초기 투자비는 평균 6만달러 정도. 수리기술 습득이 가장 중요하므로 체인 지원자들은 본사에서 2주간 집중적인 훈련을 거친다. 본사는 이밖에도 마케팅, 이벤트 등을 지원하고 최신 수리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체인점에 알려준다. 광고는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효과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구 수리 관련 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지만 대부분 부엌가구 욕조 장농 등 대형의 값비싼 가구에 치중하고 있는게 현실. 그러나 가정이나 업소에서 소형 가구가 부분적으로 망가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다 대부분 망가진 채로 쓰거나 한 켠에 치워버리는게 보통이다. 수리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술자들이 특히 고려해볼 만한 ‘틈새’사업이다. 자료제공 예컨설팅 02―568―6786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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