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3시10분경 인천 부평구 산곡동 A아파트 13층 집에서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며 놀던 K양(10·초등학교 3학년)이 작은 방 창문과 모기장 사이에 숨으려다 발을 헛디뎌 밖으로 떨어졌으나 화단의 단풍나무 가지에 걸려 목숨을 건졌는데…
▽…27일 인천 가천의대부속 길병원에 따르면 K양은 나무에 떨어지면서 엉덩이와 허벅지 등에 나뭇가지가 박혀 7시간 동안 이를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