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주대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호영(李鎬榮·67·의학)총장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대학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총장은 “우리 대학은 그동안 어느 정도 양적 성장은 이뤘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용히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토론식 강의로의 교육과정개편 △우수교수진 확보 △세계화 교육의 시스템개발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주대는 대학 지망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고 전망이 밝다고 꼽는 5개 대학 중 하나”라며 “누구나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명실상부 공부하는 대학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총장은 56년 세브란스 의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 정신과 객원교수, 아주대 의대학장 및 의료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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