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건설교통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초로 서울시내 96만2659필지의 땅값을 조사한 ‘99년도 개별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9.8% 하락해 정부가 지가를 산정하기 시작한 7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한빛은행 명동지점으로 1㎡당 3300만원. 그러나 작년의 4000만원에서 무려 700만원이나 떨어졌다.
주거지역의 경우 강남구 청담동 83이1 지역이 1㎡당 28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용산구 이태원동 260의275 지역은 9만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싼 땅은 도봉구 도봉동 산50의1 임야로 2820원으로 조사됐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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