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인터넷서바이벌99 행사에는 7명의 ‘독방생활’ 도전자와 별도로 유명인사와 연예인들도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행사장을 방문해 각각 1∼5시간씩 돌아가면서 인터넷 서바이벌 게임을 펼치게 된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컴퓨터 도사로 알려진 개그맨 전유성씨와 탤런트 박시은씨가 참가한다. 이어 국내 최고의 컴퓨터바이러스전문가 안철수박사(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장), 변은정(모델), 김소연(탤런트) 등이 차례로 참여할 예정.
이들은 스스로의 인터넷 실력만으로 7명의 도전자에게 격려메일을 보내거나 음식주문, 채팅하기, 네티즌과 온라인게임하기, E메일 주고받기 등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도전자들처럼 외부인과의 만남이 차단되고 고립된 방에서 인터넷만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전유성씨는 “도전자들처럼 진짜 인터넷만으로 생존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유학시절 인터넷으로 한국에 있는 회사의 업무를 처리할 만큼 인터넷 실력이 뛰어난 안철수소장은 “스케줄이 바빠 생존게임 일정에 모두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해 7명의 도전자들에게 나름대로 알고 있는 인터넷 생존비법을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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