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道 5월 수출액, 작년보다 33.1% 늘어

  • 입력 1999년 7월 1일 02시 49분


경북도는 경북지역의 5월중 수출액(통관기준)이 11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또 5월중 수입액은 지난해에 비해 3.8% 늘어난 6억8700만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올들어 최고치인 5억4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출호조 현상은 미국 수출물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국내 금리도 안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품목별 증가율은 전자 및 전기제품이 68.5%로 가장 높았고 잡화류 60.7%,화학공업제품 25.6%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기계류는 32.7% 감소했고 철강 및 금속제품은 7.5% 줄었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미국경기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고 동남아 경제의 부분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