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조던 빈자리에 엘튼 브랜드 낙점

  • 입력 1999년 7월 1일 19시 25분


미국대학농구 최고의 ‘파워 포워드’ 엘튼 브랜드(20). 그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은퇴로 생긴 공백을 메울 후임자로 낙점을 받았다.

듀크대 2학년으로 힘과 기량을 겸비해 ‘제2의 찰스 바클리’로 불리는 브랜드는 1일 워싱턴에서 열린 99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불스로부터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조던이 은퇴한 뒤 99시즌에서 13승37패라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둔 시카고는 1순위로 지명한 브랜드를 앞세워 다음시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

3월 듀크대가 미국대학농구(NCAA)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브랜드는 2m3, 118㎏의 거구에서 나오는 엄청난 힘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NBA 최고의 파워 포워드로 꼽히는 찰스 바클리(36·휴스턴 로키츠)를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순일기자·워싱턴외신종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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