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함께 달에 내린 에드윈 올드린은 나중에 “너무 긴장해서 달 산책도중 우주복을 입은 채 소변을 보았다”고 털어놓았다. 두사람이 달에서 산책하고 있을 때 사령선을 지킨 마이클 콜린스는 “우주선에 문제가 생겨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을 떠나지 못하면 나도 죽으려 했다”고 말해 우주비행사들이 겪는 불안과 사명감을 드러냈다.
1930년생으로 동갑인 세사람은 모두 달착륙 이전에 우주비행 경험이 있었다. 암스트롱은 66년 3월 제미니 8호를 타고 우주 도킹실험을 했는데 우주선 고장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극복한 것을 인정받아 역사상 최초의 ‘월인’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암스트롱은 71년 미항공우주국(NASA)을 떠난뒤 신시내티대에서 교수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뉴욕의 AIL시스템사 중역을 하고 있다. 올드린은 캘리포니아에서 연구기술자문 등에 응하고 있으며 콜린스는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장을 하다가 지금은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과 달리 우주탐험에 목숨을 바친 비행사들도 수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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