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카드문화 정착돼야 신용사회 온다

  • 입력 1999년 7월 5일 19시 09분


요즘 연재되는 ‘공정과세로 가는 길’ 시리즈를 관심있게 읽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 출장을 갈 때마다 느끼지만 신용카드 문화가 빨리 정착돼야 신용사회가 이룩된다고 본다.

한국의 신용카드 문화는 개선할 점이 너무 많다. 우선 업소들이 매출액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 현금을 선호하고 카드결제를 기피한다.

카드취급 업소도 카드수수료를 규정보다 높게 책정하거나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떠넘기기도 한다.

카드용지에 적힌 업소이름과 실제 취급업소의 이름이 틀리는 일도 왕왕 있다.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유령업소를 만들어 카드를 결제하는 것이다.

이런 행위는 신용사회 정착의 걸림돌이다.

이진우(jwyee@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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