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청한 울산지방경찰청의 초대 박봉태(朴奉泰)청장은 5일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협력(協力)치안’을 펼쳐 시민들이 편안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경찰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청장은 “파출소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주는 주민서비스센터로 개편하고 우범지역 순찰을 위해 경찰서에 순찰계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울산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사분규는 원칙적으로 노사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만 불법행위는 엄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선 경찰의 사기를 놀이기 위해 공정하고 개방적인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출신으로 부산고와 동아대 법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한 그는 80년 8월 경정으로 경찰에 투신했으며 경찰청 방범국장을 거쳐 6월 초 치안감 승진과 함께 초대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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