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서울대 신문대학원 동창회 조찬세미나

  • 입력 1999년 7월 6일 19시 50분


서울대 신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이제훈·李濟薰중앙일보 부사장)는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서정욱(徐廷旭)과학기술부장관 초청 조찬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서 서장관은 “21세기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대학이 과학기술을 주도하고 대학에 대규모 과학기술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대학 석박사 출신을 뽑은 후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재교육시켜야 한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라며 “대학교육이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장관은 또 “우리 과학기술이 발달하려면 ‘빨리빨리’문화가 사라지고 ‘꼼꼼히’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수출된 국산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일류제품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제훈부사장을 비롯해 강대인(姜大仁)계명대교수 김학수(金學洙)서강대교수 안영섭(安瑛燮)명지대교수 박기정(朴紀正)동아일보편집국장 인보길(印輔吉)디지털조선사장 남선현(南善鉉)KBS영상사업단이사 이민희(李民熙)KBS문화사업단사장 이정명(李正明)연합뉴스논설위원 김이환(金貳煥)아남그룹부사장 조용직(趙容直)의료보험관리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