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동해안 해수욕장들 가운데 강릉시 경포해수욕장과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등 피서객이 많이 찾는 20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한 결과 대부분 1등급 상태였다고 7일 밝혔다.
대장균의 경우 20개 해수욕장 모두 수질기준(100㎖당 1000마리 이하) 내에 들었고 1개소를 제외한 19개소가 청정해역을 의미하는 1등급(200마리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화학적산소요구량(COD)도 20개 해수욕장 모두 환경기준인 2PPM 이하였으며 11개 해수욕장은 1등급인 1PPM 이하로 매우 깨끗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름오염 등을 나타내는 노르말헥산 추출물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강원도내 상당수 해수욕장들은 10일 일제히 개장될 예정인데 각 자치단체들은 피서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