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9일]

  • 입력 1999년 7월 8일 17시 55분


★TV는 사랑을 싣고〈KBS2 밤8·50〉

가수 유승준의 히트곡 ‘나나나’의 모델이었던 선생님이 있다. 중학교 1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유승준이 인종차별을 겪으며 방황하던 시절. 우연히 주운 칼을 가지고 다니다 퇴학당할 위기에 놓였다. 줄리 김 선생님이 승준을 감싸주지 않았더라면 졸업도 못했을 게다.

★현장르포 제3지대―난타, 바가지 두드려 세계로 가는 비결은?〈KBS1 밤11·45〉

칼로 도마를 두드리고, 플라스틱 생수통과 스테인리스 국그릇을 부딪치고…. 대본도 대사도 없는 연극 ‘난타’가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도 초청 받았다. 이들의 최종목표는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 진출.

★시네마 천국―부활하는 호러영화, ‘나이트메어’에서 ‘스크림’까지〈EBS 밤10·00〉

90년대 공포영화는 ‘스크림’ 등 10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와 ‘황혼에서 새벽까지’ ‘패컬티’ 등 호러 SF 액션이 혼합된 복합장르식 영화로 나누어진다. 공포영화가 90년대 후반에 다시 붐을 이루는 이유는 무엇일까.

★베스트극장―소영이 즈그 엄마〈MBC 밤10·00〉

어촌에서 어린딸 소영(김희정 분)과 함께 사는 영숙(서유정)은 예쁘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순진하다. 초등학교 1학년인 소영이가 엄마를 돌보며 사는 형국이다. 영숙이 정의감 넘치는 터프가이 광식(손현주)과 사랑에 빠지면서 소영의 고민은 시작되는데….

★순풍 산부인과〈SBS 밤9·25〉

지명과 용녀 미선이 프랑스로 떠나자 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영규는 태란과 혜교에게 시간 엄수를 명령하고 집안일을 분담시킨다. 그래도 태란과 혜교, 미달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자기 말이 먹히지 않자 영규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기분 좋은 밤〈SBS 밤9·55〉

여름특집 ‘바캉스 이럴 때 떠나고 싶다 베스트5’. 열대야로 잠 못 이룰 때, 남들 피서 가는데 못 갈 때, 살 빠졌을 때 등. ‘랭크 실험실’에서는 처음 들어간 카페에서 수영복을 입고 소개팅할 때, 처녀귀신이 서빙하는 공포카페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을 본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