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직원은 막내 조카에게 “만 3세가 안돼 접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로 세 아이도 만 2세때 뇌염 예방접종을 했고 보건수첩에도 분명히 만 2세라고 적혀 있다.
내가 “세 아이의 진료기록을 확인해보면 될 것 아니냐”고 했더니 보건소측은 “함부로 보여줄 수 없다”며 거절했다. 굳이 접종을 원하면 일반 병원에 가보라고 말했다.
요즘 뇌염백신이 부족해 대상을 제한하기 위한 것 같다. 불친절한 직원 태도에 더 화가 났다.
이경미(주부·부산 진구 전포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