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태영/멀쩡한 車부품 교체 돈받나?

  • 입력 1999년 7월 8일 19시 18분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하려고 D사의 ‘바로코너’에 갔다. 수리기사는 에어클리너가 아직 깨끗한데도 교체해야 한다며 갈았다. 연료필터는 교환한 지 1만9000㎞밖에 안됐는데 교환했다. 차량설명서를 보니 3만㎞마다 교체하라고 적혀 있었다. 기사는 교환시기가 되지 않은 소모품까지 교체하도록 교묘하게 강요했다.

수리비가 끝나고 영수증을 요구했더니 여직원이 손으로 써줬다. 의심이 들어 같은 회사의 다른 정비코너에 문의하니 1900원이나 더 받은 것이었다. 멀쩡한 부품까지 교체하고 바가지 요금을 받는 정비업소를 단속해야 한다.

김태영(회사원·경기 구리시 인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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