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WOC는 이를 26일 열리는 조직위 임시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보할 예정이다.
FIFA는 96년12월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 결승전은 일본에서 치르기로 결정하고 최소한 6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장으로 개최자격을 제한했었다.
이에 따라 일본 내에서는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요코하마국제경기장과 2001년7월 완공예정인 사이타마 축구스타디움(6만3060명 수용)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여왔다.
JAWOC는 당초 6월에 결승전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사이타마현이 166만명의 서명을 받아 결승전개최를 호소하고 양 지역의 국회의원들까지 유치경쟁에 뛰어드는 바람에 결정이 늦어졌다.
사이타마현은 요코하마국제경기장과는 달리 축구전용구장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나 수용인원과 교통,국제경기 개최경험면에서 요코하마에 뒤져 분루를 삼켜야 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