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2일]물바다된 라스베이거스

  • 입력 1999년 7월 11일 18시 01분


‘카지노의 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100여년만에 최악의 폭풍우가 닥쳐 물난리를 겪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연중 강우량이 100㎜에 불과한 ‘사막의 도시’.

그러나 8일 하루동안에만 몇시간만에 76㎜나 쏟아진데 이어 9일에도 25㎜가 넘게 내리는 등 1년동안 내릴 비가 이틀만에 다 내려버린 셈.

이에따라 2명이 사망하고 수백대의 차량이 물에 잠겼으며 일부 카지노는 영업을 중단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그러나 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더 있을 전망.

아침 17∼21도,낮 25∼31도.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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