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이도 화재 당일 용인지역의 한 수련원에 캠프를 가 있었다. 한때 사고를 당한 줄 알고 애를 태웠던 적이 있어 수사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다른 공무원들과 비교하면 이계장이 부정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애쓴 노력은 인정한다. 그러나 엄격히 말하면 그도 수련원 인허가 책임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어렵다. 불법사실을 비망록에 기록만 해둘 게 아니라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더라면 이번 참사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성달경(경기 용인시 구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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