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는 약속 장소에 지석이 나타나지 않자 속이 상해 태풍과 함께 술을 마신다. 소주 두 잔에 정신을 잃은 수하는 태풍의 등에 업혀 집에 오고, 이를 본 필중은 야구방망이로 태풍을 때리려한다. 수하의 집을 나서다 지석과 마주친 태풍. “더이상 수하를 아프게 하지 말라”고 한마디하고.
★이것이 인생이다―남편과 바꾼 딸〈KBS1 오후7·35〉
입양한 딸 호복이를 키우는 이금순씨. 남편의 회사는 부도가 나고 세 식구가 교통사고까지 당했다. 호복이는 유사자폐증세를 보이고 있다. 모든 불행이 호복이 때문이라는 남편. 금순씨는 남편 대신 호복이를 택해 나름대로 의미있는 생을 살고 있다.
★한국 100년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뇌물로 본 100년〈MBC 밤11·00〉
부정부패가 있는 곳에 항상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뇌물이다. 임오군란 직후 이근택은 충주로 피신간 명성황후의 밥상에 매일 생선을 바친 공으로 황후 환궁후 출세가도를 달렸다. 지난 100년 동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뇌물사건은 무엇이었을까.
★드라마 베스트―바그너〈예술영화TV 채널37 밤10·00〉
첫회. 리하르트 바그너의 삶을 그린 10부작 드라마. 작곡가 지휘자 오페라기획자 겸 연출가 평론가이자 시인이며 게다가 도망자 난봉꾼이었던 바그너의 파란만장한 삶을 명배우 리처드 버튼이 열연한다. 토니 팔머 감독의 83년작. 로렌스 올리비에,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등 출연.
★99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전야축제 〈iTV 밤8·00〉
꿈과 사랑, 환상을 주제로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전야축제. 세계 29개국의 장단편 영화 100여편이 출품됐다. 부천 체육관에서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전야제에는 페스티벌 레이디 진희경과 배우 명계남 김보성, 가수 엄정화 김종서 등이 출연한다.
★추적60분―긴급점검,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들〈KBS2 밤9·50〉
올해 7월은 노스트라다무스가 세계의 종말이 온다고 예언한 시점이다. 종말론을 이용해 일부 집단은 재산헌납 가족해체 심지어 집단자살을 강요하기도 한다. 국제종교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종말론을 신봉하는 5,6개단체가 이미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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