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이 나보다 잘 쳐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내게 큰 영광이 돌아왔다. 비기는 상황에서 터진 홈런이라 행운이 따른 것 같다. 아무래도 올스타전은 운이 많이 작용하기 마련이다. 양준혁에게 미안하다.”
―올해 상복이 터진 것 같은데….
“항상 성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후반기 각오는….
“팀이 약간씩 페이스가 처지는 느낌이 드는데 내가 앞장서서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 나머지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꼭 우승하고 싶다.”
〈수원〓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