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측은 중고교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 하순부터 지하철 이용자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고 매달 둘째주 화요일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단 등을 나눠주며 지하철타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승객에게 인사하기 △짐 들어주기 등 친절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고 승객편의를 위해 최근 역대합실에 휴식공간도 조성했다.
이밖에 지하철공사측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인척 등에게 지하철 정액권 및 승차권 판촉활동을 벌이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대구지하철 전구간이 개통된 이후 1년 동안 2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적자를 줄이기 위해 승객 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