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장은 80년대초 초능력자 유리 겔러의 방한 때 TV를 보면서 숫가락이 휜 경험을 한 뒤 기(氣)에 매료됐다.
90년대초 성대에 생긴 혹이 기치료로 나았다고 믿고 ‘업종 병행’을 결심.
94년엔 캐나다로 ‘기 유학’을 갔다. 주위엔 진짜 목적을 숨겼다.
부인은 처음엔 볼멘소리였지만 화상을 입고 김원장의 기치료를 받은 뒤 ‘신자’가 됐다.
김원장은 지난해초 귀국해 병원 건물 안에 ‘정대체의학연구회’ 사무실을 별도로 냈고 명상요법을 소개한 ‘15분간의 기적’(사이언스북스 간)이란 책을 펴냈다. 또 순천향대병원 경희대치대 원광대 등 40여곳에서 명상요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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