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장은 15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언론사 체육부장단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그동안 월드컵 본선 티켓수는 대륙별 축구실력으로 결정돼 왔다”고 전제하고 “논란이 되는 2002년 월드컵 티켓 배정문제도 실력으로 판가름해야하며 이를위해서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전을 통해 티켓수를 조정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이를 위해 아시아와 남미지역은 플레이오프전 티켓 2장을, 유럽과 오세아니아는 플레이오프전 티켓 1장씩을 갖고 대륙간 플레이오프전을 치러 진출팀을 가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절충안은 FIFA내에서 이미 검토가 된 것으로 상당수 회원국으로 부터 호응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