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시행된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했다.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성적을 알아보니 0.5점차로 불합격돼 안타까웠다.
현행 시험제도는 시도 차이는 있지만 시험점수 보다 가산점이 당락을 좌우하는 것 같다. 전공이 하나인 학생보다 해당 과목을 부전공으로 택한 경우 가산점을 5점이나 더 받는다. 예를 들어 영어만 전공한 사람보다 영어를 부전공으로 하는 것이 교사임용시험에 훨씬 유리한 것이다.
시험문제 자체는 변별력이 높지 않아 가산점 차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가산점 비중이 15점이나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개선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