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생계형 창업자금」눈먼 돈 아니다

  • 입력 1999년 7월 19일 19시 41분


‘생계형 창업자금 대출보증제 시행’ 기사는 음식점 슈퍼마켓 등 소규모 창업자들을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특별 대출보증을 다루었다. 신용보증기금에는 음식점 호프집 등을 새로 창업하거나 창업한 사람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생계형 창업지원자금이 일찍 소진될 것을 걱정한 나머지 조급하게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된다.

이 자금은 무조건 나눠주는 시혜적인 자금이 아니다. 대출이자(연 7∼9%)도 내야하고 상환기일에는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결국 적정수준의 이익을 내지 않으면 그 창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유망한 사업종목을 선택해 상권분석, 소비자 수준 및 동업종 실태, 차별화된 서비스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이남하(신용보증기금 강동지점 과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