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9일 간절갑 등대 일대에 내년부터 22억여원을 들여 일출전망대와 조각공원 초가집 주막 등을 설치, 이 지역을 일출관광지로 개발하고 해맞이행사를 연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절갑 등대는 국립천문대 조사 결과 2000년 1월1일 국내에서 산 정상과 섬을 제외하고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어령·李御寧·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최근 이곳을 새천년 해맞이행사 5개 지역 중 한 곳으로 확정했다.
새천년 해맞이행사 지역은 간절갑 등대 외에 서울 남산과 강원 정동진, 경북 포항 호미곶, 부산 해운대, 제주도 일출봉 등이다.
천문대는 2000년 1월1일 간절갑 등대의 일출시간이 오전 7시31분17초로 제주도 일출봉과 부산 해운대(오전 7시32분), 서울 남산(오전 7시36분)보다 1∼5분 빠르다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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