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과소비 조짐…경제위기 재발 걱정

  • 입력 1999년 7월 21일 18시 47분


‘수출입용 외화유출 조사 강화’기사를 보면 과소비 현상이 우려할만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국세청은 수출입가격 조작 등으로 외화를 빼돌리는 행위와 낭비성 해외사치여행자, 고급의상실 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제지표를 보면 경기가 나아지는 것 같다. 그러나 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급증하고 백화점 매출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등 과소비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걱정이다.

경제회복의 호기를 살리지 못해 또다시 경제위기를 맞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 소비생활이 자리잡았으면 한다.

이용섭(회사원·경기 고양시 주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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