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은 최근 충북지역건설일용노동자회를 발족한데 이어 21일 청주시 수동 청주인력관리센터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벽시장 활성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노동자들은 결의문에서 △고용주와의 근로계약사항 철저준수 △부당 근로조건 요구 금지 △일터에서의 음주자제 △안전수칙 준수 등 10개항을 다짐했다.
2월 초 문을 연 청주인력관리센터는 청주시가 건물을 지어 민간위탁 방식으로 청주경실련에 운영을 맡긴 일용노동자 지원기관.
인력센터가 들어서 노동자들이 센터 내부에서 무료급식을 받으며 순서에 따라 일거리를 얻어 나가자 일거리를 먼저 차지하기 위해 벌이던 주먹다짐이나 새벽술판, 노름판, 노상방뇨 등의 일그러진 모습이 사라지게 됐다. 0431―221―9191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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