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적절한 기온이 유지돼 생육이 좋아지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농협은 올해 계약재배물량 7만9000t 중 1차로 4290t을 긴급 수매, 폐기하기로 하는 등 가격안정대책에 나섰다.
농협의 이같은 조치에도 배추가격이 계속 떨어질 경우 농림부가 농수산물 가격안정자금을 투입, 과잉 물량의 50% 정도를 수매할 계획이다.
농협의 지역별 수매물량은 홍천 180t을 비롯해 횡성 114t, 영월 36t, 평창 1296t, 정선 840t 등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