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 농과대학은 26일 교수와 학생들이 나주시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쌀을 농과대 캠퍼스내에 세운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처리, 쌀 500㎏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앞으로 이 미곡처리장에서 도정하는 쌀을 ‘상아탑’으로 상표등록해 유명 백화점에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수익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농공학과 정종훈(鄭琮薰)교수는 “미곡처리장은 단순한 쌀 정미소가 아니라 쌀의 품질고급화를 위한 특수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쌀의 영양소 65%가 담겨있는 쌀눈을 지닌 배아미와 씻지 않아도 되는 무세미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