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차량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떻게 구입하는 것이 유리할까. RV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기아〓올들어 일약 RV계의 강자로 떠오른 기아는 카니발 카스타 카렌스 등 ‘카트리오’의 급격한 판매신장으로 휘파람을 불고 있다. 특히 유지비가 가솔린 모델의 20% 수준에 불과한 LPG모델이 지난달부터 연이어 출시되면서 수요가 폭발, 창사 이래 최대의 호황을 누리는 상태.
7인승 미니밴 카렌스는 최근까지 2만여대의 계약이 밀려들어 제때 물량공급이 어려운 상황. 산뜻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며 배기량(1800㏄)에 비해 힘도 넘친다.
40%가 넘는 점유율로 RV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니발도 최근 LPG 9인승 모델이 출시되면서 주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현대〓10월 출시될 미니밴 트라제가 단연 관심거리. 7인승과 9인승 두가지 종류로 역시 LPG모델이 주를 이룬다. 국내 최초로 탈부착식 좌석을 적용해 내부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고 현대측은 설명.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로퍼 LPG밴 모델도 인기몰이가 예상되는 차종. 기존 디젤모델에 비해 편의성을 강조했다. 싼타모도 올해부터 월 평균 1000대 이상씩 팔리고 있다.
▽대우〓대우는 내년초 미니밴 U100을 출시하면서 RV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5인승과 7인승 두가지 모델이 있으며 실내 공간을 넓히기 위해 차체를 높게 설계했다. 전체 모습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포티한 디자인이 가미된 새로운 스타일의 미니밴이 될 것이라고 대우측은 밝히고 있다.
쌍용자동차에서 생산하는 디젤엔진 무쏘 7인승도 출시 한달 만에 8000여대의 계약이 밀려 생산라인이 분주해졌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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