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도중에 차가 고장이라도 나면 미리 정한 스케줄이 엉망이 되기 십상이다. 최악의 경우까지 고려해대비를 하고 떠나는 것이 상책. 만약 대비를 못했다면 자동차 업체들의 특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특별 정비서비스〓현대 대우 기아 등 자동차 3사는 피서객이 피크를 이루는 7월말∼8월초 피서지와 고속도로, 국도 등 곳곳에서 특별 정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는 다음달 8일까지 기아와 공동으로 도로 서비스코너 23개소, 피서지 임시 정비 코너 9개소 등 32개소를 운영한다. 고객들은 각 서비스코너에서 일상적인 점검과 고장시 응급조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우도 같은 기간에 전국 31개 도로 및 휴양지에서 특별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 연 500대의 서비스차량과 연인원 1000명을 대기시키고 있다. 대우와 쌍용 전 차량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무상점검과 응급 수리, 출장 수리 등을 실시한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