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특집]휴가철 「바캉스 드라이브」요령

  • 입력 1999년 7월 27일 03시 35분


《휴가철 ‘바캉스 드라이브’는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요구된다.

미리 체크해야할 사항도 많고 휴가를 떠난 뒤에도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자동차 전문지 ‘월간 오토’가 소개하는 ‘바캉스 드라이브 요령’을 살펴본다.》

▼일정은 노약자 위주로 짜라▼

스케줄은 노약자 위주로 짜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장거리 이동에 쉽게 피곤해지므로 적어도 2시간 단위로 한 차례씩 차를 세우고 쉬도록 하는게 좋다. 휴식은 주행거리보다는 주행시간을 기준으로 삼는 게 바람직하다. 운전자의 경우도 하루 5시간 이상 운전은 삼가는게 좋다.

▼휴대품은 목록을 만들어라▼

출발하기전 뿐만 아니라 휴가에서 돌아와서도 물건을 제대로 챙겨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목록을 만들어두는게 좋다. 휴대품은 용도에 따라 구분해두면 사용할 때 편리하다. 차량 열쇠 분실에 대비해 예비 열쇠를 2개 정도 지갑 여행 가방 등에 나눠 휴대하는 것이 좋다.

▼지방도서 경운기등 조심을▼

지방도로에서는 오토바이 경운기 자전거 등이 많이 다닌다. 국도를 따라 가다 마을을 통과할 때는 속도를 충분히 줄여 안전운행을 해야 한다.

특히 마을 초입에서 조심해야 한다. 시원하게 뚫린 국도를 달리다 보면 속도감이 둔해지기 쉽다.

▼낯선길에선 규정속도 유지▼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스티커가 날아들면 좋던 기분을 다 망친다. 요즘엔 전국적으로 무인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평소 다니지 않는 길이라면 어디에 카메라가 있는지 모른다. 뒤늦게 카메라를 발견하고 갑자기 속도를 줄이다 사고로 이어지는 위험도 만만치 않다.

▼최신세밀지도는 꼭 챙겨라▼

지도는 두 종류를 준비하자. 하나는 여행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또 하나는 목적지 주변 지형이 자세하게 나와 있는 세밀한 지도를 준비하는 것이 요령. 운전하는 내내 지도를 볼 수는 없으므로 출발전 중요 경유지를 미리 메모해 염두에 두고 운전하면 수월하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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