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 앨든은 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다가 매주 금요일 유치원 가는 길에 같은 장소에서 만나는 휠체어를 탄 노인에게 적선을 한다. 지난 수개월 동안 딸아이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나는 얼마전부터 그 노인에게 때때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노인은 딸아이에게 “오늘은 아주 즐거워 보인다”며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오늘이 유치원 졸업식이에요”라고 앨든이 말하자 그 노인은 “축하한다”며 주머니를 뒤지더니 무언가를 꺼내주었다. 지폐 2달러였다. 평소 그 노인이 앨든에게 감사하며 받듯이 앨든은 그 돈을 받아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