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Science Q&A]분홍색 흉터?

  • 입력 1999년 8월 3일 20시 22분


▼Q ▼

켈로이드는 무엇이며 어떻게 생깁니까?

▼A ▼

켈로이드는 상처가 났던 자리에 지나치게 크게 형성되는 분홍색의 매끈매끈한 흉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켈로이드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째서 일부 사람들에게만 켈로이드가 나타나는지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흑인과 동양인에게 켈로이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아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상처가 났던 자리의 염증이 가라앉고 나면 새로 생긴 작은 혈관들과 함께 반흔 조직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상처 주위의 피부세포에서 섬유질의 연결 조직인 콜라겐이 생산됩니다. 점점 많은 섬유질이 연결될수록 흉터는 더 딱딱해집니다.

그런데 상처부위가 흉터로 모두 덮인 뒤에도 이 과정이 멈추지 않을 때 켈로이드가 생깁니다. 켈로이드는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보기에 흉하며 때로는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wysiwyg://19/http://www.nytimes.com/library/national/science/071399sci―q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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