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문현 LG화학 김문현 대리

  • 입력 1999년 8월 4일 19시 42분


LG화학 국제금융팀 김문현(金汶賢·32)대리는 사내에서 ‘중국 전도사’로 통한다.

고려대 영어교육과와 중문과 대학원을 나와 96년 입사한 그는 이제 불과 대리 1년차의 사원이다.

그러나 그는 입사후 지금까지 2년반동안 164회에 걸쳐 사내 인트라넷에 연재한 ‘중국 시리즈’로 사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로 알려졌다.

대학시절부터 중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그는 12회에 걸친 중국여행과 100여권의 중국관련 서적, 인터넷 등을 통해 자료를 모아 재미있는 에피소드 위주로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2년반동안 164회의 글을 사내 통신망에서 연재한 것은 LG인트라넷 개통 이후 최장기록.

그동안 김대리는 ‘중국을 잘아는 7가지 방법’ ‘중국 화장실 이야기’ ‘코카콜라와 중국콜라’ 등 사회성 있는 글에서부터 ‘중국의 주식시장, 환율제도’ ‘마지막 황제 푸이’ ‘삼국지 이야기’ 등 경제 역사 정치에 이르는 다양한 글들을 올렸다.

사내 인트라넷에서 김대리의 중국시리즈 평균 조회건수는 800∼1000건. 일반적인 조회 건수인 200∼300건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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