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8-05 19:211999년 8월 5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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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가 머무는 곳에 여자는 있을 수 없다. 당연히 요리도 빨래도 스스로 해야 한다. 살림꾼 수사는 깐깐하게 장을 보고 여럿이 설거지를 하며 성가를 부르기도 한다.
수사들은 한달에 한번씩 방을 바꾼다. 30분이면 끝나는 일이지만 그래도 ‘이사’를 할때마다 자신을 돌아본다. 언제든지 떠날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는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하고. 이들은 왜 스스로 가난해지려 하며 혼자 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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