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MBC스페셜,천주교 修士들의 수도원생활

  • 입력 1999년 8월 5일 19시 21분


MBC스페셜〈MBC 밤11·15〉 ‘내 생애의 모든 것―수도원 24시.’ ‘남자 수녀’라 할 수 있는 수사들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프란치스코 작은 형제회’에서 엄격한 봉쇄생활을 하는 수사들의 일상을 밀착취재했다.

수사가 머무는 곳에 여자는 있을 수 없다. 당연히 요리도 빨래도 스스로 해야 한다. 살림꾼 수사는 깐깐하게 장을 보고 여럿이 설거지를 하며 성가를 부르기도 한다.

수사들은 한달에 한번씩 방을 바꾼다. 30분이면 끝나는 일이지만 그래도 ‘이사’를 할때마다 자신을 돌아본다. 언제든지 떠날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는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하고. 이들은 왜 스스로 가난해지려 하며 혼자 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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