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6일]약보합 장마감…대우관련株 대부분 오름세

  • 입력 1999년 8월 6일 19시 05분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대우전자에 이어 대우자동차 매각 양해각서를 GM과 교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20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금리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로 반전. 대우그룹주는 대우증권과 한국전기초자를 제외한 나머지 전 종목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특히 대우자동차판매우선주는 연 사흘째 상한가행진을 펼쳤다. 실적과 재료를 수반한 개별종목들이 폭넓게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계 노무라증권이 매수추천한 대창공업, 홍콩계 투자은행인 HSBC가 투자의사를 밝힌 동양전원을 포함해 광동제약 고려포리머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또 삼보컴퓨터 등 반도체 및 자동차부품 관련 테마주들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증권 은행 종합금융 등 금융주도 일반인들의 ‘사자’주문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 그러나 삼성전자 포철 한전 등 대형우량주들은 약보합권에 그쳤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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