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선절차를 거쳐 ‘5·18기념재단’ 제3대 이사장에 취임한 김동원(金東源·60·전남대 사학과)교수는 9일 “‘5월 단체 안팎’의 화합을 이루는데 노력하겠으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또 “부상자 치유 등 현안해결을 위해 정부지원 등을 통해 300억원을 목표로 기금확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93년 출범한 이 재단은 유족 부상자 구속자 등 10여개 5·18관련 단체를 아우르고 있으며 현재 정부출연금 등 62억원의 기금을 확보하고 있다. 김이사장은 68년 전남대교수로 임용된 이후 80년 해직됐다가 84년 복직, 학생처장 광주사회조사연구소이사장 등을 지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