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도에 따르면 소양호의 경우 최근 상류지역의 각종 쓰레기가 대량으로 떠내려와 양구군 양구읍 석현리 양구선착장 부근부터 남면 원리간 5㎞ 정도가 쓰레기로 뒤덮혀 있다.
특히 이들 쓰레기는 계속 가라앉아 수질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 관리단은 4일부터 부유물수거선 1척 등 선박 7척을 동원해 현재까지 4·5t트럭 100대 분량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의암호 등 다른 호수에도 상류지역에서 각종 쓰레기가 계속 떠내려와 쌓이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