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13일 8월물 주가지수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예상되는 시장교란 가능성 때문에 투자자들은 매수주문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12일도 1612억원 어치의 순매도물량을 쏟아놓아 장에 부담을 줬다. 기관투자가는 11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증권 은행 등 금융주도 고르게 올랐다. 대우그룹주에 다시 사자주문이 몰리며 경남기업과 대우증권을 제외한 전종목이 오르는 등 하루하루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 한편 이날 한국유리와 한국안전유리는 외국인 순매도분이 각각 170만, 103만주에 달했는데 업계에서는 양사에 직접투자했던 프랑스 쌍고방사가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추정. 경영권이동은 없고 유동물량이 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게 증권가의 평가.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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