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찾을 수 있나.
“원칙적으로는 13일부터 돈을 찾을 수 있지만 투신사들이 전산작업을 마쳐야 실질적인 인출이 가능하다. 2∼3일 가량 걸린다. 그러나 13일부터라도 투신사에 찾아가 환매를 신청하면서 은행 등의 계좌번호를 불러주면 전산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입금해준다.”
―대우채권이 10% 편입된 펀드에 가입했다면 얼마를 찾을 수 있나.
“13일부터 90일미만의 기간중 환매를 하면 대우채권 부분의 50%를 제외한 부분을 받는다. 10%의 50%인 5%를 받게 되므로 전체적으로는 95%를 받게 된다. 물론 대우채권을 제외한 채권에서 수익이 발생했다면 95% 이상을 받을 수도 있다. 90일이상 180일 미만의 기간에 환매를 신청한다면 대우채권의 80%를 돌려받게 돼 전체적으로는 98%를 돌려받는다. 180일이후에 환매를 신청하면 대우물채권의 95%를 돌려받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99.5%를 돌려받게 된다.”
―2000년7월1일 이후 대우채권을 평가했을 때 이미 지급받은 금액보다 대우채권이 낮게 평가되면 차액을 환수하는가.
“낮게 평가되더라도 차액을 환수하지는 않으며 높게 평가되는 경우에는 차액을 가입자에게 돌려준다.”
―주식형펀드도 포함되는가.
“대우가 발행한 무보증 무담보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이 편입돼 있는 투신사의 모든 펀드가 대상이 된다.”
―3일 환매제가 적용되는 펀드가입자다. 대책발표일인 12일 이전에 환매신청을 해두었는데 이번 대책이 적용되는가.
“이번 대책은 발표일 이후 환매신청분에 대해 적용하며 발표일 이전에 환매를 신청한 가입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13일이 만기인 펀드도 이번 대책에 포함된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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