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우연히 ‘건설직 무료취업센터’에 문의를 했다. 몇 달 뒤 다시 연락을 취했더니 직원은 나를 기억하고 이후 꾸준히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열성을 보였다. 유료소개소도 아닌데 내가 원하는 희망부서 등을 세밀하게 챙기는 등 미안할 정도였다.
덕분에 한 회사에 취직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실직의 고통을 겪고 있다. 실직자 취업을 위해 애쓰는 모든 취업지원기관의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고정재(서울 도봉구 쌍문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