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손혁,삼성 징크스 『훌훌』…이승엽 1안타

  • 입력 1999년 8월 13일 22시 13분


LG 손혁(26)이 96년 데뷔이후 이어지던 ‘삼성 징크스’를 훌훌 털어냈다.예비일인 13일 유일하게 LG―삼성전이 열린 잠실구장. 선발 손혁은 7이닝 동안 9안타를 맞았지만 집중타를 피하는 ‘두뇌피칭’으로 2점만 내주고 시즌 9승(7패)째를 따냈다.아울러 데뷔후 삼성전 3연패끝에 첫 승.LG 김재현은 2―1 한점차로 쫓긴 5회 1사 2, 3루에서 2타점짜리 중전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6―3으로 이긴 LG는 팀간전적 9승9패로 균형을 이뤘다. 이승엽은 홈런없이 볼넷 2개와 3타수 1안타.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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